책을 읽는다는 것은 황금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일보다 더 실속있는 일이다. 마음에 황금을 쌓는 일은 책을 열심히 읽어 그 속에 감춰진 연금술을 찾아내는 일이기 때문이다. 책을 읽고 책을 쓰기도 하는 이 공간이 나에게는 작업공간을 겸한 서재이기에 이방을 은밀하게 가꿔 볼 참이다. 나를 변화시키는 흡족함으로 공간과 시간의 유토피아를 만드는 꿈의 공간이었으면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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